앱소개팅앱 망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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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때문에 2주 정도 톡, 통화 연락만 했는데 말도 잘 맞고 성격도 잘 맞고 괜찮더라구요
둘 다 40대초니 뭐 이해할건 다 이해하고.. 여차저차 그제 드디어 만났죠
제가 하는 일이 밤낮 안가리고 연락이 와서.. 금요일 저녁이라 조금 불안하긴 했어도
평소에 바쁜거 이미 얘기 다했고 이해하는 것 처럼 얘기했고, 뭐 별일 있겠어 했죠 ㅎ
성수동 내려서 봐둔 피자집 갔는데 다섯시부터 앞 다섯팀 웨이팅
동네 좀 돌아보자 하고 걷는데 갑자기 일 연락.. 한 두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바이어랑 엄청 통화하고
돌아가자는 눈치도 못 채고 연락하다 식당으로 돌아가자는 사인 받고 통화하며 돌아가서
웨이팅 하는 곳에 앉아서 기다리며 눈치를 좀 봤죠
그러다 또 일 전화와서 20분 정도 통화하고 다시 돌아감
총 4-50분 지남, 다섯팀이 안 빠졌을 리가 없어서 확인해보니...... 아까 잠시 걸을때 이미 우리 이름이 빠진 거였음
다시 이름 적고 나왔는데... 이미 소개팅앱녀 얼굴이 썩었음
딴데 가자는데 이 분 이 집 원래 가고 싶어했어서 그냥 기다리자 하고 대화를 열심히 끌었음
20분 후 입장
다행히 피자가 대존맛이라 두판 흡입하고 기분이 좋아지심
다 먹고 데려다 드리는데 그래도 텐션이 올라와서 다행인가 했는데
가자마자 잤다고 함 ㅋㅋㅋ 잘 들어갔냐 연락도 없음 ㅋㅋㅋ
담날 예의상 톡 왔길래 서로 예의 톡 하고 이틀간 연락 없는 상태
노총각이라 이게 늘상 있는 후기랍니다 ㅎㅎ
평균 다섯번 정도 만나면 한명 애프터 있을까 한듯해요
반응 괜찮으면 요쪽 후기는 계속 업뎃 가능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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