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탕자는 어플에 자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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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처자와의 만남이 불발된 이후, 왜인지 미친듯이 사람을 찾게되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어플들을 뒤지고 있게됩니다.
공부를 통해 각 어플의 특성들을 확보한 후, 하나하나 시도해 봅니다.
사실 찾고 싶은 것은 '한 번'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 동안 몸의 대화도 일상적인 이야기도 교류하는 정서적인 친구였거든요.
1.ㄱㅊㅌ: 무언가 새로운 시스템 같길래 시도해 봅니다. 시작하면 어느 정도 포인트를 주고 시작하는데,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다만, 거의 모두가 봇이라는거죠. 로맨스스캠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내 돈을 빼먹기 위해 눈을 부라리는 사기꾼들만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포인트 제도가 무엇인지, 누군가와 대화할 때 각자가 설정한 포인트를 지불해서 하게되어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메세지 한번 보낼 때마다 소모된다는거죠. 나는 그 포인트를 우찌하는지도 모르는데 남들이랑 대화하면 포인트가 그냥 사라져버립니다. 진짜 사람 같은 사람을 몇 만났고, 다들 일반적인 또는 좀 더 높은걸로 부르는데, 중간에 짤리는건지 사라져버리기도 했습니다. 로맨스스캠 대화방만 남았습니다.
2. ㅌㅊㄱㅁㄷㄱ: 이걸로 만나셨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만..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아서도 이긴하지만 시스템이 참 별로였습니다. 우선 친구추가를 해야 그 다음이 진행되는데 그 단계부터 별로더라구요.
3. ㅍㄹㅇㅁㅇㅌ: 이건 아예 어플 자체가 그런 만남용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하루치 채팅이용권을 주고, 그 뒤에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레알 목적이 분명한 듯 하니 그러려니는한데 시세가 미쳤습니다. 기본 1회 50만원을 부르더군요. 반나절 같은 것도 아닌 그냥 1회에 50 ㄷㄷ 그들 사이에서는 이게 기본 요금인것 같았네요. 200부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사진도 없이요..
결국 이렇게 전 여전히 ㅈㄱ계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허허 기회라는 것은 오긴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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