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알아보기와 급작스러운 전람회 멤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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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능을 망친 아이 덕분에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밤에 잠이 잘 안 옵니다.
평소 실력이면 최소 서성한인데, 수학 한 과목을 망치니, 힘드네요.
사실 인 서울 문과 정원을 합해서 몇이나 되겠습니까...
재수/유학/편입 등 다양하게 알아 보는데,
일단 미국은 정말 너무 비싸네요.
그 콧대 높던 로체스터 공대(사립)만 해도 몇 년 전부터 국내 수능 입학전형을 할 정도로 문턱이 낮아졌는데,
너무 비쌉니다.
더군다나, 뉴욕...
아무튼 영어권 국가로는 영국 밖에 선택지가 없더군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영연방 국가들은 저렴하지도 않고(싱가포르), 국립대는 3개뿐이고(싱가포르)...
말레이시아는 저렴한데, 거기 나와서 또 영미권 가는게 뭔가도 싶고...
독일은 학비가 거의 없고, 생활비도 저렴해서 좋죠.
그런데, 가장 큰 단점은 "언어"...
무슨 언어에 여성형/남성형이 있는지...
어학연수 1년 3000만원 들여서 학교에 들어간다고 해도, 토론/발표 위주 수업(문과)에 못 따라 가면 유급되고,
같은 계열로는 독일에서 진학 금지...
독일로 예체능 유학이 많았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상대적으로 말을 덜 할 수 있고, 실기로 보여주면 되는데, 특히 음악은 독일이라고 하죠.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경기가 매우 안 좋고, 중국인 유학생이 줄어들어 대학교들도 재정난입니다.
그래서 문턱을 많이 낮추고 있죠.
내신 5등급이 상위권 대학에 가는 경우도 있다니, 마치 우리나라 대학들이 중국 포함 외국인 전형을 확대하는 것과 비슷하죠.
영국 대학이 3년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ㅎㅎㅎ
고민을 하던 중에 전람회 멤버였던 서동욱씨가 이제 지천명인데 어제 죽었더군요.
대학이 근처라서 오가며 보기도 했고, 음악하는 선배를 통해 전람회 공연도 보곤 했었죠.
낭만의 20세기였습니다.
서동욱씨는 음악은 취미라서 취미 이상으로 안 하고, 투자회사쪽으로 가서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와...살짝 충격이네요.
사람 앞 날을 모르니, 있을 때 즐기다(?) 가는게 맞나 봅니다.
유학비용을 뽑아 보니, 독일은 7년(어학 연수 1년+6년 생활비만+학비는 거의 없음) 1억2천이 들고, 영국은 4년(1년 예비과정 포함) 2.4억입니다. ㅎㅎㅎ
돈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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