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병1신 짓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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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새로 회사를 이직했을 때 이야기 입니다.


스타트 업에 나름 큰 회사라 사내 동아리 활동이 활발 하더군요.


저는 운동관련 동호회에 가입해서 활동을 했는데


어느날 동호회 회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 많은 자리에서 얘기를 잘 하는 편은 아닌데


술도 들어가고 그날 분위기가 좋아서 제법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날 따라 무슨 신내림을 받았는지 제가 치는 드립마다 사람들이 빵빵 터지더라구요.


 


3차까지 가서 다들 거나하게 취해서 이제 각자 헤어지는 분위기였는데


한 아가씨가 조용히 제게 다가와서 한잔 더 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그날 기분이 좋았던 저는 아! 좋죠! 라고 흥쾌히 대답을 했는데


그 아가씨가 하는 말이


시간도 늦어 문 열은 술집도 많지 않으니 술 사들고 모텔 잡고 먹는 게 어떠냐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희대의 병1신 짓을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그 아가씨의 의도가 보이는 유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집으로 향하는 다른 남자 사우를 불러세워 같이 술을 먹자고 한 겁니다.


 


당연히 맨정신이었으면 아가씨랑 가서 즐떡, 공떡을 즐겼겠는데


진짜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 암만 술에 취했어도 왜 그랬는지 미스테리네요. ㅋㅋㅋㅋㅋㅋ


 


셋이서 텔 잡고 술 한잔 더 했는데


그때는 이미 분위기가 식어 그냥 별 말없이 술 몇 잔하고 아가씨는 그만 일어나야 겠다며 가고


 


그 친구랑 저는 바로 골아떨어져서 다음날 텔에서 바로 출근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의 바보짓에 한이 맺혀 세월이 꽤 지났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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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야들맨님의 댓글

아가씨가 깡다구가 좋네요 사내에서 동호회하는데 사우한테 대놓고 모텔잡자고 하고요.. 그날 엄청 꼴렸나보네요 아니면 님이 엄청 잘생겼든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