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헬스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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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포항에서 살다가 최근에 대구로 이사를 왔는데 포항 촌동네에서 10년 넘게 있다보니 대도시에 대한 환상이 좀 있었죠. 동대구역을 갈 때마다 뒤돌아서서 다시 볼정도로 예쁘거나 복장이 과감한 처자들도 많아서 대구생활에 나름 기대가 컸습니다.
그래서 피트니스센터가 있는 아파트단지로 이사오게 되니 레깅스같은 무흣한 복장의 젊은 처자와 같이 운동할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처음 갔을 때는 왠걸 50대 이상의 아줌마들이나 할매들이 등산복 입고 오거나 남학생들이 웨이트한다고 오는 것빼면 아가씨라고 부를 수 있는 부류는 전멸...
혹시 내가 갔던 시간대만 그런게 아닐까라는 미련으로 시간대를 바꿔서도 가봤지만 결론은 그런 처자 없다였습니다. 역시 소설은 소설이고 있다해도 다른 사람에게만 있는 운... 레깅스 처자의 꿈도 같이 빠이빠이했습니다.
지금이야 건강관리한다고 유산소 중심으로 계속 운동하고 있지만 소설과 현실은 다르다는걸 느끼게 해준 에피소드였습니다. 이상 허접한 대구 생활기 였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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