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녀는 입만 열면 거짓말 (야릇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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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업소에 다니면서 만난 여자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댓글 한줄이라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누가 읽는지는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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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리 (3/3)
쪼끄맣고 온몸에 문신을 한 20대 초반 지명 태리.
무더운 여름날, 태리와 만나서 냉면을 먹기로 한다.
준비를 하고 나선다. '오빠 출발한다~' 답이 없다. 12시에 xx 앞에서 봐~' 답이 없다. 이상해서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
결국 연락이 안돼서 혼자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저녁이 돼서야 태리한테서 궁색한 변명 '오빠, 나 폰 액정이 깨졌는데 충전기가 어쩌고.....'
짜증이 났지만 요 귀여운 녀석한테 화내기도 그렇고 해서 참고 넘어간다.
태리가 좀 먼 동네로 가게를 옮겨서 만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도 한두번 더 만나다가 얘가 또 출펑하면서 가게 때려치워서 바람맞고..... 해서 나도 화가 나서 발길을 끊음.
몇달후. 태리한테서 톡이 온다. '오빠, 잘 지내?' 보고싶고 어쩌고. 나도 요 귀여운 녀석이 그리워서,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도 먹고 호텔방에서 섹스도 하기로.
예약을 마치고 톡 '드디어 내일 만나네' '응. 내일봐~'
다음날. 간단한 선물도 준비하고 출발. '출발한다~ 좀 이따 봐~' 답이 없다. 설마 또, 하는 불길한 느낌.
도착해서 톡을 보내도 안 읽고, 전화를 해도 안 받는다. 사람 환장하는것.
호텔 침대에 혼자 앉아서 톡과 전화 수십통 ㅋㅋㅋㅋㅋ
두시간쯤 바보같이 그러고 있다가 결국 집으로.
밤늦게 톡이 온다 '어떤 에이전시 사장님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이상한 소리를 해서 어쩌고 저쩌고....'
진짜 연락 씹고 바람맞히고 궁색한 변명하는게 벌써 네번째. 인내심의 한계에 이르러, '됐다. 너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구나.' 하자 차단하고 인연 끝.
태리가 어떤앤지 잘 아는 내가 좀더 이해하고 참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뭐.
<태리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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