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한테 살해 협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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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클럽안마에서 5년동안 살다시피하며 겪었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적어봅니다.
대략 30편 정도 연재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심심풀이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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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여자들의 암투
미친 광란의 섹스를 즐기는 주간 지명 이나. 다른 여자들 만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몇 달만에 예약.
오랜만에 만나서 진하게 키스하고 이나의 하얗고 말랑한 몸을 끌어안을 상상을 하며 기대를 잔뜩 하고 찾아갔는데….. 반응이 차갑다. 별로 반가워하지도 않고, 키스하려는데 고개를 돌린다……
처음 몇번, 자주 만나던 시기에는 내가 나타나면 행복한 표정으로 안기고, 방에 둘이 있으면 너무 편하게 내 무릎 베고 누워서 흥얼흥얼 하던 이나.
자기를 쓰다듬는 나를 바라보면서, ‘오빠, 나 사랑하지?’ 하길래 ‘음…. 좋아하는데 사랑하지는 않아’ 하니까 ‘거짓말~ 오빠 눈빛에 사랑이 아주 가득한데~’ 하면서 내 얼굴을 당겨서 키스해주고….
이러던 녀석이, 내가 다른 여자들을 더 자주 만나고 다니니….. 여자들의 질투란.
이나에 대한 애정이 식은 후로 가장 자주 만나던 수진이는 애가 워낙 털털하고 수다쟁이라 만나면 마음이 아주 편했는데 얘는 내가 다른 매니저들을 만나는것에 대해, ‘괜찮아~ 여기서 다들 친하게 지내는거지 어떻게 한 사람만 만나. 난 그런건 신경안써~’ 하더니만 언젠가 내가 새콤이한테 번호 줬다는 소식을 어디서 주워 듣고는 ‘이년저년 다 번호 뿌리고 다니냐!’ 하면서 역정을 내던 ㅋㅋㅋ
첫 지명 헤라는 더 심했음. 그때는 다른 매니저는 만나지도 않고 매주 헤라만 만났었는데, 내가 어느날 ‘헤라야, 내가 다른 매니저 만나면 기분이 어떨거 같아?’ 하고 묻자, 분노가 가득한 눈으로 노려보더니 ‘죽여버릴거야!’
*결국은 들켜버렸음. 헤라가 가게에 몇달 쉬는 동안 (5화 참조) 나는 매니저들을 다 만나고 다니는 난봉꾼 의자왕이 되어버렸고, 어느날 캐리와 섹스를 하고 있는데 몇달 만에 헤라가 출근한 것.
복도를 지나가면서 동료 매니저들한테 자기 복귀했다고 인사를 하는데 우리방에도 들어와서 '캐리 언니, 나 왔어요....' 하고 웃으며 인사하다가 캐리의 다리를 잡고 팍팍 박고있는 나를 보고는 기절할듯 놀라더니 휙 돌아서 나가버림. 그날 저녁에 톡을 보냈는데..... 나를 차단 ㅋㅋㅋ
그래서 가급적이면 지명들이 같이 출근하지 않는 날로 계획해서 각각의 지명을 따로 만나고 다니는데 다들 일주일에 4-5번씩은 출근하니 모두를 다 피해서 만나기는 참 어렵다.
하루는 그냥 딱 들켜버림. 수진이를 만나러 갔는데 서브로 이나가 앉아 있다가 나를 보더니 삐진 표정을 픽 짓더니 대기실로 가버림 ㅋㅋㅋ
업소 다니면서 무슨 매니저 눈치를 보냐 싶겠지만 이들도 다 감정 있는 여자들이라 섭섭하게 하면 안된다는 교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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