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휴가 급 첫사랑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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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24년을 마감하면서 급 휴가를 받았어요.
30일, 31일을 연차 휴가를 받으면서 1월 1일까지
5일을 쉴수 있어서 혼자 여행을 다녀 왔지요.
2023년에 20대에 만난 첫사랑이 20년만에 새벽에
전화와서 울면서 보고 싶다고 하여서
간간히 연락만 했었는데,
드뎌 시간이 나서 만나러 갔네요.
혼자서 출장을 다녀도 일로서 간 지방은 항상
긴장을 하던터라 마냥 즐길수 없었는데
마음을 내려놓고 떠난 여행인지라 먼걸음도
편하게 다녀왔네요.
일단 첫사랑에게 연락해서 시간이 언제되는지 물어보고
저녁에 20년만에 만났는데,
올만에 만난 그녀는 역시 눈가에 주름살 말고는
그대로인듯 하네요.
그래서 횟집을 가서 광어 셋트와 해산물 세트를 시켜서
회포를 풀었답니다. 맥주 두병에도 취한다는 그녀말이
사실인듯 어느새 8병을 넘어가니 취해서 집에 안가겠가고
하는 겁니다. 술 더먹자, 집에 안가고 호텔에 가겠다고
투정(?) 주정을 부리는 모습에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순간 드는 생각은 여기서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고,
대리로 먼저 집에 바래다주고 전 호텔에 왔습니다.
혼자 집에 돌아와서 편의점에서 미니 잭다이얼과 라면, 소세지을
하나 사들고 들어와 먹고 푹잤어요.
그러고는 혼자만의 여행을 다니다가 집에 잘 돌아왔답니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드는 생각으로는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묻어두는 편이 나은 듯 합니다.
사실 약간의 실망과 설레임등으로 혼란스럽기도 하고,
내 처지도 그리 좋지 않기에 사탕발림을 하고 싶지는
않았네요.
먼훗날 이런 내가 후회가 될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이런 결정을 했네요.~~~
(P.S 별 얘기 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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