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블랙 걸었던 매니저가 복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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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 초급 강의 끝났으니 이제 지명 이야기.


작년초쯤 비밀게시판에 끄적거리던 내용인데, 못 보신 분들이 더 많을테니 여기서 연재. 심심풀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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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혜(3)


내가 가장 사랑했던 최고의 지명 지혜에게 블랙이 걸린 나. 


상상도 할수 없는 충격에 너무나 괴로웠으나 유흥세상이 그렇듯, 다른 지명들을 새로 만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아픔을 잊어갔다.




2년후. 여느날처럼 단골집 출근부를 뒤적이다가 NF를 발견한다. '지혜. 25살. 163-45 최고의 애인같은....' 어??? 지혜?????!!!!!!


이런 운명의 장난이 있나. 나를 블랙 건, 내가 가장 사랑했던 지혜가 하필 내 단골 업소로 복귀한것이다. 가슴이 막 콩닥거린다.


그동안 다른 지명들을 만나며 즐겁게 지냈지만, 지혜같은 여자는 찾을수가 없었던것.   


다시 찾아가볼까. 2년이 지났고 업소도 바뀌었는데 설마 아직도 나를 블랙 걸어놓지는 않았겠지. 지혜가 나를 반가워하긴 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예약을 하고 지혜를 만나러 간다.


지혜가 문을 열어줄지, 나를 다시 받아주더라도 예전처럼 돌아갈수는 있을지 걱정이 된다.


지혜의 문 앞에 서서 심호흡을 하고, 문을 두드린다. 똑똑. 인기척이 없다. 다시 똑똑. 안에서 밖을 확인하는듯 틱 소리가 난다. 숨이 멎는다.


1초, 2초, 3초를 기다려도 문은 열리지 않는다. 지혜가 나를 확인하고, 안 열어주기로 마음먹은거구나.


허무한 마음으로 발을 돌린다.




<내일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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