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친한 이모랑 떡각 보이는데 제가 김칫국 마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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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엄마랑 친자매처럼 지내는 이모랑 떡각이 보이는데 이게 제 착각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되네요.
제가 11월 초에 직장 문제로 평택에서 거제도로 이사오면서 엄마랑 친한 이모 집에 얹혀살게 됐는데요.
친이모는 아니고 저희 엄마 처녀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던 이모이고 저희 엄마보다 8살 어리고 지금 51세인데..몸매가 말이 안되게 늘씬한 편입니다.
(아직 확인은 못해봤지만 일단 빨통 사이즈도 커보이네요..)
젊은 시절에는 오히려 더 육덕진 스타일이셨는데 제가 고1때 일요일날 예배 마치고 저희 집에서 술 거하게 드시고 취해서 잠든 이모한테
ㅂㅅ처럼 별짓 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뭐 그때 엄마도 이모도 너무 취해 있어서 아무 일없이 지나갔던..).
고등학교때까지는 자주 왕래하다가 이모가 이모부 직장 문제로 가족이 거제도로 이사 가시면서 저는 그 이후로 이모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2년 전쯤에 이혼하셨다 하더라구요. 지금 20대 후반의 저랑 4살 차이나는 딸내미 하나랑 늦둥이 고딩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이
이혼 당시 아빠랑 살고싶다고 해서 이모부랑 같이 나갔고 딸내미도 결혼하면서 집을 나가 혼자서 원래 4명이 살던 아파트에서 살고 계신 상황이었는데
여기에 제가 얹혀살게 됐습니다.
이유는 제가 거제도로 오면서 회사에서 숙소를 배정 받았는데 엄청 좁은 고시텔을 받게 됐는데
요리도 해먹을 수 없고(공용주방이 있는데 고시텔 주인이 창고처럼 쓰면서 부엌은 사용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가스도 다 끊어놔서 라면조차 끓여먹을 수 없는;;)
너무 좁아서 갖고 온 짐은 뭐 다 버려야 될 상황이라 급하게 집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이모한테 부탁해서 제가 이모한테 월세를 지불하고 비어있는 방 중 하나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먼저 집에 와서 짐을 정리하고 이모가 저녁에 집에 오셔서 거진 10년만에 이모 얼굴 봤는데 진짜 아무 생각 없었다가 보자마자 깜짝 놀랐네요.
어찌 관리를 했길래 ㅋㅋ 타고난건가 관리를 하시는건가 이건 뭐 가능하다 아니다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웬만한 한국 남자들이 건마샵 가서 이정도 미시가 나온다면 보자마자 흔쾌히 돈 쾌척하고 즐달하고 나와서 몇번이든 재방할만한..?ㅋㅋㅋ
여튼 오랜만에 재회해서 이모가 너무 반가워하면서 잘 지냈냐 완전 남자가 다 됐다고 멋있어졌다면서 몰라보겠다 그러는데..
그때 제가 엄청 후줄근한 무릎까지 늘어진 트레이닝복에
반팔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 살이 너무 쪄서 이모 오기전에 거울을 보곤 아 이거 너무 추한데..좀 씻고 옷이라도 갈아입을까 하다가 어차피 이모니까 상관없지
하곤 면도조차 안했는데 엄청 후회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탈모라 가발 쓰고 댕기는데 그때는 가발조차 안써서 머리도 휑...ㅎ
그 날 이후로는 바로 씻고 면도하고 가발 쓰고 옷도 신경써서 입고 다녔네요 ㅋㅋㅋㅋ
사실 그떄까지만 해도 뭐 이모 벗은 몸이나 상상했지 실제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거란 생각은 안했었는데, 그 이후로 이모랑 둘이서 자주 밥먹게 되고
주말에도 저도 심심하고 그래서 이모랑 같이 교회 갔다가 백화점 가서 쇼핑도 하고 제가 옷도 골라주고 그러면서 되게 가까워졌습니다.
그러다 약간 좀 요상한 일이 생긴게 지난 주말에 밥먹고 집 들어가기 전에 산책이나 좀 하고 가려고 걷는데 바람이 너무 불더라구요.
이모가 추운듯 몸을 움츠리길래 제가 살짝 어깨를 감싸줬는데 이모가 갑자기 몸을 붙이곤 제 허리를 꽈악 감싸 안았습니다.
그때 솔직히 엄청나게 놀랐는데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어깨를 꽉 잡고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그때 이후로 제가 느끼기에 저랑 이모 사이의 분위기가 많이 요상해진 것 같아요.
이모가 갑자기 너무 다정해졌는데 제가 출근할때 지난주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자꾸만 옷매무새를 봐준다거나 티비볼떄 은근슬쩍 저한테 몸을 바짝 붙이는것같고...
기분탓인가...
저한테 가족들 다 나가고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그랬는데 제가 들어오면서 뭔가 사람사는곳같고 집이 따뜻해진거같다 그런 말도 하고
나중에 저랑 결혼할 여자는 진짜 행복할거같다 너무 다정하다 부럽다 이런 말 하니까 괜히 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이모가 제 허리 한번 감싸 안았다고 제가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 부여를 하는건지.. 사실 엄마만 아니였어도 일단 들이대봤을텐데ㅋㅋㅋ
이제는 평범한 성관계로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게 이런 상황에서 되지도 않을 김칫국을 마시는건가 싶기도 하고ㅋㅋㅋ
형님들이 보셨을때 제가 이모의 행동에 너무 의미 부여를 한건가요?
지금도 뭔가 제가 더 제스쳐를 취해볼까 계속 고민되는데 미치겠네요 ㅋㅋㅋ... 제 착각일까요? 괜히 미친짓 하는거 아닌가 걱정되기는 한데..
성욕이 뇌를 지배해서 지금 올바른 판단이 안되는건가 ㅋㅋㅋ...
엄마한테는 별로 안미안한게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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