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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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도 다 맞추면서 살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네요


 


와이프와 저는 하나부터 열가지 맞는데 하나도 없습니다


 


음악적 취향(저는 노래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일본노래,중국노래,


 


이탈리아노래,7080 옛날 노래도 좋아하고 자주 흥얼거리는데


 


와이프는 분위기 있는 노래를 좋아하고 제가 흥얼거리는 노래를


 


한두번은 들어주지만 여러번 부르면 지겹다며 짜증냅니다)


 


아이교육관(저는 너무 엄하게 자라서 겉으로는 순종적이고 뒤로


 


는 호박씨 많이 까는 타입이었습니다 아이는 자유롭게 키우고


 


싶은데 와이프는 아이에게 이것저것 배우게 하고 싶은지 수학,


 


영어,국어,바이올린,태귄도,여러가지 체험 등 시키는게 많습니다


 


그러면서 애가 잘안따라주니 짜증을 많이 냅니다)


 


생활습관(저는 주말에 하루는 뒹굴거리며 쉬고 싶은데 와이프는


 


하루라도 안나가면 못견딥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여행을 가거나 산을 타거나 어디 체험하러가거나 하다못해 동네산책이라도 해얏납니다)


 


부부관계(이게 큰데 저는 나이 40대 후반을 달려가는 중에도


 


성욕이 넘쳐서 거의 매일 하고 싶은데 와이프는 제가 주식 실패로


 


빚을 많이진 후 여태까지 거부하다가 이제는 자기는 손만 잡아도


 


된다며 뽀뽀도 거부하네요)


 


그전에는 혼자서 풀던가 간혹 로드샵 안마 갔는데 ㅇㅍㅅㅇㄷ라


 


는 사이트를 알게되고 단기간에 미친듯이 다니다가 추석 연휴로


 


쉬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 살면 한달에 열번을 가도 부담없는데 제 월급으로 제빚갚고


 


주택담보대출 상환하고 남는돈 와이프 샹활비 좀 주고


 


와이프도 일해서 와이프 월급으로 샹활하는데 제가 좀 보태줘야


 


생활이 됩니다


 


다 뜯기니 남은돈으로는 한달에 1~2번 가기도 빠듯합니다


 


그동안은 비상금 꼬불친 걸로 갔는데 총알도 떨어지고


 


요즘은 와이프도 보기싫고 말안듣는 애새끼도 보기싫고 


 


제 마음댜로 살고 싶네요


 


근데 와이프가 영양도 챙겨주고 우동도 억지로 시키고 해서 


 


이정도 건강 유지하고 있는데 혼자 살면 몸이 많이 망가질것


 


같긴합니다


 


와이프도 저랑 안맞는 걸 알아서 애 20살되면 졸혼해서 각자살자


 


얘기도 하는데 속으로 제발~햤습니다


 


지금 당장 갈라서서 밤업소도 맘대로 다니고 어플로 여자도


 


만나고 하고 싶은걸 보니 제 자신이 참 이 나이 되도록 철이 없고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것 같네요


 


하지만 안타깝께도 실행은 못할 것 같습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서울나들이 해서 2만보 이상걸었는데


 


오늘도 산타러 가야되네요~ㅠㅜ


 


참 사는게 힘듭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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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2

피플코드님의 댓글

저랑 비슷한 40대 후반을 겪으시는 것 같으시네요... 그 심정 많이 이해합니다.. 결론은 이혼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혼까지 밀어부쳤고, 참으로 많이 후회합니다.. 그렇게 밉기만 와이프였는데이혼을 하니.. 옆에서 오랜 세월동안 내가 고생시킨것 만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과의 평범한 저녁식사도 많이 생각나구요 그리고, 저만그런지도 몰라도... 이혼 이후로는 사람들을 더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많이 힘드셨죠? 꼭! 힘내세요~

몰라유노님의 댓글

이혼 쉽게 생각할거아니지만 꼬리표가 붙어다닐겁니다 애가있으니 이혼을해도 양육권으로 또 싸우실거고 양육비에 혼자살면 뭐..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저였어도 이혼했을거같네여 숨막히고 거의 노예인거 같은데 쉬지도 못하고 짜증만내는 아내보면 속터지죠 마음이아픕니다

즐달러야님의 댓글

저는 이 세상에 모든게 척척 맞는 부부는 단 한 쌍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잉꼬부부로 알려졌어도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관찰해보면 분명 인내하고 화를 삭히며 살아가는게 있을거예요. 꼭 부부간의 관계가 아니어도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다고 생각해요. 저 인간은 왜 저러나 이해 안가고 안 맞는것 투성이. 설교를 늘어놓으려는게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도 타인이 이해가 안 가서 언제나 스트레스예요. 하지만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갈등이라는걸 받아들이면 조금더 여유가 생기고 행복해질수 있지 않을까요. 이혼을 하지마라 종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시각을 달리 해서 현 상황을 한번 돌아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댓글 적어봤습니다. 모쪼록 행복하세요

준탱님의 댓글

전 아직 미혼인데 여자친구 땍땍 거리게 너무 싫어합니다 어렸을때는 맞춰주고했는데 지금은 땍땍 거리면 그냥 ㅂㅂ2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결혼 하고싶은 마음이 안생기네요

americano99님의 댓글

형님 저는 결혼 8년차 섹스리스 부부 8개월차고 와이프 몰래 정관수술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살고있습니다 그냥 존버 하십쇼 그리고 아껴서 업소 부지런히 다니십쇼 이게 가장의 현실 아닙니꽈 ㅠㅠㅠㅠㅠ

파사대성님의 댓글

다들 성의있는 답변 감사합니다 오래 살려면 비위 맞춰주면서 살아야겠죠~ 부부관계만 없지 평소에 잘해주긴 합니다 이혼은 생각만 그렇지 실행은 못할 것 같습니다

히키꼬무룩님의 댓글

자기가 활동적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자기관리를 잘 할수 있으면 이혼 추천하고요 그렇지 않다면 비추이혼후 심적으론 잠깐 편할지 몰라도 혼자 생활이 마냥 좋진 않을거에요 주위에 이혼한 친구들이 많아서 잘 압니다 어떤놈은 이혼후 더 잘살고 어떤놈은 지가 이혼 원해서 했는데 폐인처럼 살더라고요

호박쥬세요님의 댓글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답답하고 지쳐 계신지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걸 감당하시느라 마음도 몸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지금의 마음이 철없거나 책임감 없는 게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 혼자 애쓰고 버텨오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그렇게 지치고 회피하고 싶어질 수 있는 상황이에요. 스스로를 탓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얼마나 애써 오셨는지를 스스로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오피온님의 댓글

이제 막 신혼인 30초 입니다. 저도 요즘 와이프와 성향이 잘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점점 몸이 멀어지고 있는 중이라 진지하게 글을 읽었네요. 혹 아이가 없으셨다면 선택에 많이 영향이 있으셨을까요?

파사대성님의 댓글

현재는 아이때문에 이혼을 안하는게 맞습니다만 애초에 아이가 없었으면 싸울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아이때문에 싸운일이 많아요~아이가 11살이 먹도록 엄마랑 잘려고해서 따로 자다보니 멀어진 것도 있습니다 성향은 어차피 안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존심은 버리고 서로 얘기를 잘해서 조율하는 수밖에 없지요 서로 노력하면 충분히 성향이 맞지안하도 잘 살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얘기해봐야 잘통하지 않아 입을 닫고 밖에서 업소녀한테나 위로받는 처지입니다 저보다는 나으시니 서로 속마음 얘기 잘해보세요 불만사항 섭섭한 부분 등 얘기를 안하고 쌓이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언더스탠딩님의 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와이프랑 잠자리 안한지 10년 됐네요. 그 10년동안 애인도 3명 사귀고 이곳저곳 다니고. 나름 즐겼네요. 저도 돈이 없는 관계로 최대한 가성비 위주로 두번갈거 3번가고, 애인도 돈이 안드는 사람으로 ㅎ

바무영님의 댓글

힘내세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 마음에 꼭 들게 행동하길 바라는건 본인도, 상대방도 스트레스일겁니다. 아내분도 느낄테고 아내분도 님이 아내 마음같지 않은건 죽어서도 해결 할 수 없겠죠… 많이 힘드시겠지만 잠깐잠깐 생기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무언가를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운동 함께하는 친구들과 주2-3회 2시간정도 직장도 가정도 잊고 몰두하니 스트레스 해소에 좋더라고요.

찰스킴킴님의 댓글

형님 저의 5년전과 판박이이십니다.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혼하고싶었습니다. 자식만 아니었어도 저는 지금 혼자 살고있었을것 같습니다. 저 혼자만 놓고보면 더 건강했을것 같습니다. 운동하고 피티하고.. 근데 결국 자식땜에 이혼을 못했습니다. 지금은 첫째도 컸고 둘째도 있습니다. 애들 보는맛에 삽니다. 쟤들을 책임져야지 생각에 삽니다. 이번생은 딱 그정도로 살려고 합니다. 형님도 힘내십쇼.

파사대성님의 댓글

감사합니다~와이프도 저랑 안맞는거 알아서 애 20살 되면 서로 간섭말고 각자 하고 싶은것 하자고 합니다~ 근데 애 다크면 50대 후반이라 운동하고 젊게 살아야겠습니다~

광래씨님의 댓글

형님 저도 업소간거 들켜서 제가 이혼해달라니 너좋은꼴 안시킨다고 안해준답니다... 이혼이 너무 마렵습니다.. ㅠㅠ

방콕선언님의 댓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게 소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렵겠지만 날 것 그대로의 마음을 상대방 기분상하지 않게 잘 포장해서 말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작게라도 소통이 된다면 조금이나마 상황이 나아질거라 봅니다. 힘내십쇼 형님

사랑하는마음들님의 댓글

이혼이 정답은 아닌듯합니다. 안맞는거 억지로 맞추시 마시고 서로 취향 존중해가면서 개인 생활을 늘리시는게 어떠실지..

파사대성님의 댓글

저는 식비 나오는거 도시락 싸서 애끼고 월급명세서에 안나오는 경비,복지비 꼬불쳐서 비상금 만들어 다닙니다 방법이야 찾으면 다 있지요

초이태양님의 댓글

다들 비슷하게 사는거 같습니다 저는 졸혼은 말고 할려면 이혼하자는 쪽입니다. 졸혼하면서 서로가 이성친구 사귀고 자삭들아 알게되고 하면.. 괜히 집안꼴 웃으워 지는거 같고 글고 지금까지 부부관계 안했늠데 마눌이 졸혼이랍시고 남자 만나러 다니는꼴은 못볼꺼 같아서입니다

파사대성님의 댓글

졸혼하더라도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만나고 다니지는 않을것 같네요~저는 여자 만나서 신경쓰는 것 자체가 귀찮고 와이프는 갱년기인가 성욕자체가 없어요~

광래씨님의 댓글

형님 존경합니다 근데 걸린지 얼마안되서 몸좀 사리려합니다 이혼은 안될거같고 와이프나 잘 구슬려봐야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