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만난 '지명' 이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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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소 지명이 아니라 1년 넘게 내 머리 해주고 있는 디자이너 ㅋㅋ

실력도 좋지만 예쁘고 친절해서 항상 그녀만 찾고 있는데, 엊그제 또 찾아가서 머리 자르면서 이런저런 잡담하다가 여름인데 특별한 계획 있냐고 물었더니...... '저 가을에 결혼해요.' 젠장.

어떻게 해볼 음흉한 생각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아는 예쁜 여자가 결혼한다고 하면 괜히 기분이 싱숭한게 남자의 심리 ㅋㅋㅋ

옆에 와서 옆머리 잘라줄때 셔츠 안으로 하얀 허리살이 보이는게 꼴렸었는데...... 남편놈 부럽다.

 

2. 뭔가 같이 활동하는 단체에 예쁜 여자가 있는데 눈인사만 하지 나하고 직접 같이 활동을 같이 하지는 않음.

다같이 점심을 먹는데 저쪽 대각선에 앉은 그여자가 다른 여자한테 뭔가를 물어보는 모습이 슬쩍 보이더니 그 다른 여자가 '43이요'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순간적으로 휙 그녀들을 쳐다보니 그녀들이 놀란듯한 모습인데, 예쁜 여자가 옆 여자한테 내 나이를 물어본것 ㅋㅋ 들켜서 부끄러운듯, '아, 동안이시네요 ㅎㅎ' 하는데 표정이 '약간 호감이 있을뻔 했는데 40대 아저씨라 됐어요' 하는 표정. (이 글 내용상 그렇다는거지 진짜 43살은 아님)


3. 이번주에 내 또래 주말부부 유부녀 여자와 저녁 먹기로 했는데 예쁘지도 않고 배도 나왔는데 얘라도 따먹...... 지도 못하겠지 ㅋㅋㅋㅋㅋ 


무능력의 신이 되어버렸음. 업소 가기도 귀찮고 돈아깝고. 될대로 되라 젠장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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